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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지난 26일 경륜 왕중왕전을 기념해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특별 이벤트를 고객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했다.
자전거 바퀴만이 독차지 하고 있던 스피돔 인필드 경주로가 달리기(육상) 트랙으로 쓰였다. 여자육상 40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양예빈과 경기도·광명시 지역사회 여자육상 꿈나무 등 5명이 참여해 단거리(100m)를 달리는 이벤트를 진행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육상 이벤트는 경주사업총괄본부가 비인기 종목 꿈나무 육성 지원을 통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도 육상연맹을 통해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벤트를 지켜본 고객은 "흔히 접하기 어려운 육상 선수들의 달리는 모습과 여자 경륜경주의 속도감을 눈앞에서 지켜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며 "대한민국 육상의 발전과 동호인 자전거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하고, 앞으로도 스피돔에서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재 이사장은 "우선 부단한 노력으로 좋은 결실을 맺은 수상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오늘 하루 다채롭고 특별한 이벤트와 은퇴선수들의 시상자 참여 등으로 고객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린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관람환경을 만들기 위해 광명스피돔의 훌륭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경륜만의 차별화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