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이 최근 '위로(We路)스토리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8일엔 수상자들에게 시상을 했다.
대상을 수상한 A씨는 어려서부터 안면신경마비가 시작돼 40년간 치료하지 못하고 마음 고생을 해왔다. 그러던 중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를 만나 병의 원인이 뇌종양 때문임을 발견하고 성공적인 수술로 뇌종양을 제거할 수 있었다. 이후 얼굴 비대칭 교정까지 받아 새 삶을 살게 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서술했다.
이밖에 뇌출혈로 치매 등 심한 합병증을 겪는 아버지를 간병하는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된 사연과 코로나19에 대응하며 병동 간호사로서 느낀 애환 등 많은 감동적인 사연들이 접수됐다.
한편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번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들을 한림대의료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SNS 콘텐츠로 제작해 투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파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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