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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ESG(경영·사회·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산림 회복 지원을 위해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진행됐다. 세컨블록에 조성된 가상의 숲 세컨포레스트에 가상 나무 1그루를 심으면 산불 피해 지역에 실제 나무 2그루를 식수하는 캠페인이다.
최근 두나무 임직원과 가족 40여 명은 세컨포레스트 캠페인 당시 사용하지 못한 묘목 교환 쿠폰 '그루콘' 997장과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참관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심긴 가상나무 937그루에 해당하는 나무를 국립 양평 치유의 숲에 심었다. 국립 양평 치유의 숲 내 무장애 데크로드 산책로 주변에 작은 숲 조성을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치유 효과 강화에 기여했다고 두나무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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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숲은 환경뿐만 아니라 힐링, 치유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이라며 "누구나 주변에서 나무, 숲을 쉽게 접하고 치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작은 숲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3월 산불 피해 지역에 3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향후 희귀수종 및 자생수종 복원을 위한 NFT발행, VR 기술을 활용한 치유의 숲 프로젝트 및 산불 예방을 위한 세컨포레스트 숲 가꾸기 캠페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