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타트업 인그래디언트(대표 이준호)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디디케어스와 반려동물 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메디라벨'은 딥러닝 AI를 활용해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의료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가공할 수 있는 데이터 전처리 솔루션으로, 기존 대비 라벨링 속도 10배, 정확도 2배 수준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5월 말 KT에서 출시한 '반려견 디바이스팩'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KT IoT 통신 기능이 탑재된 디디케어스 '페보프로 웨어러블'이 제공되고 있는 가운데, 반려견 활동 분석 리포트와 질병 통원비, 수술비 등의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반려견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 '페보 반려견 디케어플랜'도 함께 선보여, 더욱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동 연구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그래디언트 이준호 대표는 "인그래디언트의 의료 데이터라벨링 기술과 디디케어스가 보유한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가 결합될 경우 양사 모두 관련 사업영역에서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진행될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AI를 활용한 반려동물 의료 시장 확장성을 적극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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