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지난 2019년 200억을 출자해 설립한 신기술금융 자회사 케이디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유온인베스트먼트와 Co-GP(Co-General Partner, 공동 업무집행조합원) 형식의 블라인드펀드(케이디유온신성장1호투자조합)를 조성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블라인드펀드는 광동제약과 비에이치, 혜인식품, 디바이스이엔지, 바이젠셀, 진시스템 등 유수의 기업들도 출자자(LP, limited partner)로 참여했다. 투자 대상은 출자자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거나 신성장동력으로 기능할 수 있는 벤처기업을 우선 순위로 모색 중이며, 1~2년 내 상장이 기대되는 기업도 적극 검토 대상이다.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설립 후 모회사인 광동제약과 사업연관성이 있거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업체 발굴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디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 블라인드펀드는 투자자와 투자대상자 모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케이디유온신성장1호의 성공적인 운용을 기반으로 2호, 3호 조성 시 연기금 등의 참여를 유도해 운용규모를 크게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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