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종합가전 브랜드에 LG전자가 선정됐다.
다만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는 미국의 세탁기·건조기 생산 업체인 스피드 퀸(Speed Queen)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 그리고 인덕션을 포함한 쿡톱의 신뢰성에서는 최고 등급인 '탁월'(Excellent) 등급을 받았다. 냉장고, 전기·가스레인지, 월 오븐,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 부문에서도 '매우 우수'(Very Good) 등급을 획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새로 구매한 제품이 5년 안에 고장 날 가능성을 기준으로 가전제품의 신뢰성을 탁월·매우 우수·우수·보통·미흡 등 5단계로 평가한다. 등급이 높을수록 제품의 내구성이 좋고 오랫동안 고장 없이 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LG전자의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는 70점으로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3계단 오른 5위를 차지했다.
미국 월풀(Whirlpool)의 서브 브랜드 로퍼(Roper)와 미국의 주방 가전 브랜드 서브제로앤드울프(Sub-Zero and Wolf)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종합가전 브랜드 중에는 제너럴일렉트릭(GE)이 8위, 보쉬(Bosch)가 9위에 올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