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공직자와 시민이 문자메시지로 소통할 수 있는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수원시에 전국 최초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자체가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다양한 민원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수원시 군소음총괄과는 최근 이 서비스를 시범 활용해 '군소음 피해보상금 통지서' 발송 업무를 효율화했다. 시는 총 5만2000여명의 대상자 중 핸드폰을 소유한 약 5만1000여명에게 '통지서 수신 동의 여부'를 문자로 회신요청을 했고, 회신을 한 시민 중 '본인확인 불일치 또는 미동의' 시민을 제외한 5만여명에게 최종 통지서를 발송했다.
성원제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 상무는 "이번 도입 사례를 바탕으로 많은 지자체가 높은 구축비용 없이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