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닉스바이오테크(이하 세닉스, 대표 이승훈(서울대병원 교수))가 핵심 파이프라인인 나노자임 신약 CX213 관련 미국 특허를 잇따라 출원,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주막하출혈 등 11개의 질환의 적응증에 적용을 목표로 하는 만큼, 초기부터 약물 리퍼포징(repurposing, 재창출) 전략으로 특허 출원에 나서고 있다.
통상 미국 특허 출원 후 등록까지는 약 2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이 완료되면 향후 미국에서의 해당 적응증에 대한 CX시리즈의 약물 권리를 보호받고 시장 독점력을 유지해나갈 수 있게 된다.
CX213은 현재 미국 나노자임 전문 CDMO 회사와 위탁개발생산(CMC)을 계약해 대량 양산 체제를 갖췄으며, FDA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위해 글로벌 임상수탁기관(CRO) 랩콥(Labcorp, 옛 COVANCE)과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단기간 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 세닉스는 CX213 외에 독보적인 플랫폼 기술을 통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배출, 보유 중이다. 지속적인 미국 특허 출원을 통해 글로벌 나노의학 제약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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