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유럽에서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관련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은 27일(현지시각) 신학철 부회장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유지영 부사장, 최고인사책임자(CHO) 김성민 부사장 등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BC(Business & Campus) 투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지금 전 세계 리더들 사이에는 탄소중립과 자원 선순환 등 환경에 직결된 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LG화학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친환경 지속가능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인류적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세상에 없던 혁신 기술이 필요하다. 그 기술은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을 통해 시작된다"며 "전 인류적 과제 해결을 위해 연구에 전념하고 계신 여러분이 LG화학의 도전에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LG화학은 2050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제로)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선언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도 ESG 기반으로 혁신하고 있다.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중심 3대 신사업의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하고, 전체 매출은 2030년까지 현재의 두 배가 넘는 60조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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