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재활의학과 김돈규 교수와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신현이 교수팀이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주관의 연구비를 수주 받아 의료용 로봇슈트 연구를 진행한다.
이에 김돈규·신현이 교수팀은 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 이기욱 교수 연구진이 보유한 성인 대상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슈트 기술을 활용해 고령자 및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을 보조하고 활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슈트를 개발했다.
개발된 로봇을 통해 활동력 증진 및 근골격계 개선에 대한 생체학적 효과를 고령자군, 환자군 각각에 대해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보다 장기적인 효과를 제시하기위해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슈트를 대상자에게 착용시키고 운동치료를 4주 이상 진행했을 시 보행패턴의 변화, 심폐기능 및 근골격계에 대한 영향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다.
김돈규 교수는 "최종적으로는 로봇 슈트의 핵심 부품들의 자체 개발을 통한 국산화 및 원가 절약으로 로봇슈트의 가격을 합리적으로 낮추고자 한다"며 "개발된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슈트를 식약처 의료기기허가를 받고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보험등재를 신청해 병원 및 개인사용자가 저렴한 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한편 로봇과 VR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재활의학 분야의 권위자인 김돈규 교수는 현재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기획실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 전문위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PM제도 운영위원 등을 겸직하고 있다. 또한 최근까지 여러 연구논문을 집필하고 있으며, 대한재활의학회 정책이사,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감사 및 (전)이사장, 대한연하장애학회 대회협력이사를 겸임하는 등 다양한 학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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