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최근 3년간 서울 시내 전통시장은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시내 골목상권과 발달상권은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의회가 2016~2021년 카드 매출액 자료 등을 토대로 1493개 세부 상권 및 63개 세부 업종의 매출액 등을 분석한 결과다.
골목상권과 발달상권의 경우 2020년 점포당 평균 매출액이 전년보다 소폭 늘긴 했으나 작년에는 2018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반면 전통시장은 코로나19 시기임에도 2020~2021년 점포당 평균 매출액이 약 4.6% 증가했다.
개별 상권 중 2019년 대비 2021년 점포당 평균 매출이 감소한 상권은 전체 1493개 중 765개(51.2%)로 과반이 넘었다. 특히 영세 상권의 매출 피해가 두드러졌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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