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 5월 20일 보건복지부의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또한 스마트모니터를 통해 투약, 검사, 회진 등 환자의 당일 치료 일정을 알려주고 각각의 일정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환자가 투약 항목을 선택한다면 복용하는 약의 종류와 효능, 부작용 등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비대면으로 제증명 신청을 비롯한 각종 병원이용과 관련된 정보요청도 가능해진다. 환자안전도 강화돼 AI스피커를 통해 병실 내 응급상황을 더욱 빠르게 알리고 조치할 수 있다.
지방의료원과 의료데이터 연계사업은 현재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서산의료원에 회송되는 환자의 의료데이터를 쉽게 선택해서 해당 병원의 EMR에서 등록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체계화된 의료정보 연계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최소화하고 지역 중심의 환자 관리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호 병원장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첨단기술 및 AI를 활용해 선도적인 스마트병원 모델을 만들어 왔으며 이번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내 최고의 스마트병원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입원환자분들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환자안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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