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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대사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SSBH 온오프 개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5-23 13:33 | 최종수정 2022-05-23 13:33


대한골대사학회(회장 한명훈, 이사장 하용찬)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제34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10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한다.

국내외 골대사 분야의 임상 전문가 및 기초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한골대사학회 제34차 춘계학술대회는 골대사 및 골다공증에 대한 기초 연구부터 최신 치료 지견까지 모두 아우르는 국제적 학술 교류의 장으로, 130 여 편의 초록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해외의 저명한 근골격계 연구자들의 초청 강연도 20개 이상 기획됐다. 현재 1000명 이상의 임상의, 기초연구자 등 사전등록을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골다공증 약물치료 중 발생한 골절의 관리 ▲골다공증 약물의 심혈관계 안정성 ▲아시아인에서 골다공증 약물치료의 효과 등 골다공증 치료에 대한 최신 이슈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의 빅테이터 분석 ▲인공지능을 통한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다중 오믹스 분석을 이용한 노화 연구의 새로운 접근 △근육 노화와 근육줄기세포 ▲에너지대사와 골대사 ▲두개안면구조의 조직 재생 등의 주제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춘계학술대회 첫날인 26일 오후 1시 마련된 올해 보험-정책 세션에서는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의 국가적 건강대책 수립을 위해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 국가책임제 도입과 3대 책임과제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이종성 국회의원실과 공동 주최하는 이 토론회에서는 임상 현장 전문가 4명의 주제 발표에 이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국회, 언론 등 보건의료 관련 주요 정부기관 및 전문가들이 모여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추진 방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골대사학회가 올해 열 번째로 개정, 출간하는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2'이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 진료지침은 진료 현장에서 골다공증 환자를 만나는 우리나라 의료진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바이블 역할을 해온 바 있다.

아울러 대한골대사학회, 미국골대사학회(ASBMR), 일본골대사학회(JSBMR) 3개 학회의 공동 심포지움이 오는 28일 오전 9시 55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한·미·일 골다공증 치료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골다공증 및 근감소증의 전반에 걸쳐 임상 연구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대한골대사학회 하용찬 이사장(서울부민병원 정형외과)은 "이번 국제학술대회 SSBH 2022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근골격계대사질환 전문가 및 연구원들이 다양한 최신 지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가운데 학술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전세계 의학을 선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우리 학회의 사회적 책무로서 올해 신임정부 출범을 맞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실과 공동으로 정책 세션을 주최하여 초고령사회 보건의료 정책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 국가 책임제'를 제언하며 골다공증 정책 수립을 위한 사회적 협력의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올해 대한골대사학회 학술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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