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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해 열린 상반기 최고의 경주, '제25회 코리안더비(GⅠ)'에서 국산 3세 최강마 타이틀은 부산경남의 대표마 '위너스타(수, 한국, 3세, 강훈표 마주, 백광열 조교사)'에게 돌아갔다. 경주기록은 1분 57초 8. 2위는 '승부사', 트리플크라운 1차 관문인 'KRA컵 마일' 우승마였던 '캡틴양키'가 3위를 차지했다. 가장 주목받았던 말인 '컴플리트밸류'는 6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페로비치 기수는 "위너스타가 1800m 경주 경험이 많았던 것도 많이 도움이 됐고 백광열 조교사와 함께 경주 분석을 같이한 것도 우승에 도움이 된 거 같다"며 "경주 분석을 한 대로 잘 풀린 것도 있고 아침 조교 할 때도 조교사와 기수의 호흡이 잘 맞은 게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광열 조교사는 "KRA컵 마일 경주 때는 조금 고생했지만 2세 때부터 1800m를 뛰었던 말이라 장거리인 더비와 농림부장관배는 편안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결과도 좋게 나왔고 페로비치 기수도 너무 잘 타줬다"며 "1조 마방을 응원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더 좋은 경마를 준비해 보여드리도록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경마공원 많이 찾아주시고 저희 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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