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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다학제 진료 '갑상선 클리닉' 운영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5-13 10:33 | 최종수정 2022-05-13 10:34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다학제적 통합진료를 시행하는 '갑상선 클리닉'을 운영한다.

유방내분비외과 서용준 교수, 김도일 교수와 이비인후과 최효근 교수, 박범정 교수가 갑상선 진료에 참여한다.

서용준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종합병원, 존스홉킨스대학병원, 일본 구마(KUMA)병원 등에서 연수했다. 서용준 교수는 갑상선내분비외과 세부 전문의이자 지도분과전문의로서 오랜 기간 갑상선암에 집중해 환자를 진료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번 갑상선 클리닉 개설을 통해 경기지역 내 암환자가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영상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로봇수술센터 등과의 유기적 협진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갑상선 환자들의 긴 대기시간, 검사 및 수술 지연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최단시간에 초음파 검사까지 할 수 있는 신속한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 조절과 에너지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체는 갑상선을 통해 36.5도라는 최적의 체온을 유지하며,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각각의 세포 역시 갑상선으로 인해 생존할 수 있다. 이런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전문적 수술(개방형, 내시경, 로봇)이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되는 갑상선 이상 질환은 갑상선암, 갑상선 재발암, 갑상선 선종,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 독성 갑상선 결절, 갑상선 종대(비대), 진단이 어려운 결절 등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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