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기존 CT 장비를 최신 사양의 GE 헬스케어사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 CT로 업그레이드했다고 13일 전했다.
소프트웨어와 함께 하드웨어까지 업그레이드하면서 기존 장비의 성능과 효율을 한층 향상시킨 것이다.
기존 고선량 장비에 비해 70% 감소된 저선량 검사에도 고화질 영상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존의 성능도 개선했다. 심장 CT 검사에서 있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심장의 불수의적 움직임을 보정하는 프로그램이 추가되면서 정확도가 높아졌다. 아울러 고용량이 가능한 최신 엑스선 튜브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관전류를 더 많이 쓸 수 있게 되어 궁극적으로는 저관전압 고관전류의 검사 스캔이 가능해지면서 영상의 화질이 개선되었다.
속도 역시 빨라졌다. 고속 스캔모드인 Hyper Drive가 탑재되어 단시간 내에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이로써 신속한 검사가 필요한 환자, 소아 또는 고령의 환자, 응급 환자, 호흡 기능이 떨어지는 심장질환자 등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고사양의 최신 장비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조영제 및 방사선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음은 물론 더욱 안전하면서도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최신 술기와 장비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환자 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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