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약 2년간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안산센터) 운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 백서'를 최근 발간했다.
2020년 7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총 134개국 8526명의 확진자를 관리했으며,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 478명(5.6%)의 환자를 조기에 선별해 신속하게 치료 병원으로 전원시켰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는 ▲월별 입소 현황, ▲국가별 입소 현황, ▲응급상황 대응, ▲입소 일차에 따른 전원 현황, ▲전원 현황 및 사유, ▲의사소통 방법, ▲식단 안내문 및 선택 현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처음 시도하는 외국인 전용 생활치료센터의 여러 한계점을 극복하고 센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파견 직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백서가 또 다른 신종 감염병과 위기 상황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소중한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으며, 2020년 3월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 및 2020년 6월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 2020년 12월 수도권 민간 상급종합병원 최초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2021년 11월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운영 등 경기 서부권 감염병 거점병원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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