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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민 4명 중 3명은 건강검진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검진센터 이용경험 조사에서는 75.1%가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24.9%가 이용한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용한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결과 상담'을 받은 비율은 76.8%였으며, '과학적 근거기반 검진(검진 항목별 의학적 근거 제공)'은 44.2%, '위험요인(건강습관 및 과거 질병력)에 맞춤검진'은 37.0%, '사후관리 제공'은 23.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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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같은 여론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국내 최초로 K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센터 선택시 참조할 수 있도록 서울의대와 덕인원이 개발한 '근거기반의 건강검진 프로그램 기준'을 제안했다. 근거기반의 건강검진 프로그램 기준은 검진항목들에 대해 필수검진, 선택 A(필수검진을 포함한 추가검사 구성), 선택 B(선택A를 포함한 추가검사 구성), 선택 C(의료진과 상담후 필요에 따라), 선택 D(권고하지 않음)로 구분해서 제시해 이를 건강검진 예약시 참조하도록 했다.
K기업 임직원 858명이 '근거기반의 건강검진 프로그램 기준'의 경험 및 건강검진센터에 대한 '소비자건강기여도 평가'에 참여?다. K기업 임직원들이 '근거기반 건강검진 프로그램 기준을 참조하였는가?' 질문에 79.4%는 참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거기반 건강검진 프로그램 기준이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긍정 비율이 83.0%로 나타났다. 근거기반의 건강검진프로그램을 제시하되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항목과 검진센터를 선택하도록 해 가벼운 형태의 '넛지(자유주의적 개입주의)' 효과가 확인됐다. K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근거기반의 기업 건강검진 프로그램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건강검진 품질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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