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혈액내과 이제중 교수가 혈액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혈액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혈액종양학 및 암 면역치료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으며, 국내·외 학회 활동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공로가 인정돼 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7년 전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전임의를 시작한 이 교수는 혈액질환과 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한 진료와 임상 연구를 수행했다. 2000년 일본 도쿄 국립암센터병원 연수를 계기로 암면역치료 연구를 시작했으며, 미국 피츠버그대학 암연구소에서 2년간 연수했다. 이후 화순전남대병원 암면역치료연구센터에서 20여년간 암 면역치료에 대한 이행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활발한 학회 활동과 함께 각종 학술상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그는 한국다발골수종연구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세포치료연구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아울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2회(2002·2012년), 전남대병원 연구 부문 특별공로상(2004년), 대한암학회 한국암연구재단 학술상(2012년), 한국수지상세포연구회 임상연구자상(2017년), 전남의대 서봉의학상(2017년),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최우수 연구자상(2017년), 한국다발골수종연구회 공로상(2018년),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2020년) 등을 수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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