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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김린아 사회사업팀장 '의료사회복지론' 발간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4-10 09:23 | 최종수정 2022-04-10 09:23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린아 사회사업팀장이 집필에 참여한 '의료사회복지론' 교과서가 발간됐다.

의료사회복지는 질병 치료과정에서 환자와 가족들이 경험하게 되는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가족관계나 재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최상의 치료 효과를 얻고, 치료 후에도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돕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말한다.

'의료사회복지론'은 이러한 의료사회복지를 바라보는 기본 관점과 주요 질환별 개입, 최근 보건의료 환경과 제도의 변화를 반영한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 등 총 3부 15장으로 구성했다.

책은 가장 큰 특징은 첫째, 질병을 일상과 구별된 별도의 위기 사건이 아니라, 건강과 질병의 상태를 연속적인 삶의 과정으로 접근했다는 점이다. 둘째, 사회복지사업법의 개정으로 의료사회복지사 국가자격 신설 등 최근의 관련 법규정과 연원을 일일이 확인하고 현행화하고 향후 개정 방향을 제시했으며, 셋째, 의료사회복지의 범위를 의료기관을 넘어 지역사회로까지 확대로 전망하고 있다.

김린아 팀장을 포함한 5명의 집필진은 모두 국내외 대학병원에서 의료사회복지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고 대학에서 의료사회복지론을 가르치는 교수들로 구성되어 이론과 함께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감을 놓치지 않으면서 최근 의료사회복지계의 쟁점과 변화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김린아 사회사업팀장은 "이번 교과서를 통해 '환경 속의 인간' 관점으로 건강 문제에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 돌봄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과 함께 보건과 복지를 연결하는 의료사회복지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과서는 의료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사회복지전공생들의 교육과 함께 현장 실무자들의 업무향상에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의료사회복지론'을 공동 집필한 김린아 사회사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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