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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업계가 다양한 가격대의 벽지를 선보이고 있다. 봄을 앞두고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계획을 세운 홈인테리어족을 겨냥한 움직임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인테리어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기분을 느끼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점도 반영됐다.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 친환경 제품이나 항바이러스 등 기능성 벽지들이 늘어난 점도 특징이다.
KS벽지는 2022년 신제품 프리미엄 실크벽지 '더뷰(THE VIEW)'를 출시했다. 고급스러운 텍스쳐를 강조한 제품이다. 제일벽지도 실크벽지와 방염벽지 등 해피데이 선보였다. 'HOME &'이라는 타이틀로 지루해진 일상에 홈 인테리어를 통해 즐거움을 느낄 있는 점을 고려해 기획 된 제품이다.
KCC에 인수된 신한벽지는 항곰팡이·항바이러스 등 건강 벽지 2022 리빙을 내놓았다. 집, 사무공간 등 어느 장소에나 감각적이고 안정적인 힐링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화사한 플라워부터 내추럴한 포인트성 무지 제품까지 공간의 장점을 살려주는 다양한 패턴으로 구성됐다. 신한벽지는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키즈 섹션 벽지도 선보였다. 동물과 구름, 별 등 친화적이고도 아기자기한 패턴이 친근감을 주며 따뜻하고 소프트한 컬러가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한다. 아이 피부에 대한 염려를 덜기 위해 3세 미만의 유아가 접촉해도 안전한 제품에 부여되는 '유럽섬유제품 품질인증' 1등급과 민감한 피부를 지닌 이들을 위해 도입된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인증도 받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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