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저출산 및 핵가족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받는 다자녀·대가족·출산 가구 수 역시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대상자 모두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영아가 1인 이상 포함된 '출산가구 복지할인제도' 대상자의 경우 2019년 64만3000가구, 2020년 61만3000가구, 지난해 57만9000가구로 10% 가까이 줄었다.
'대가족 가구 복지할인제도' 대상자는 2019년 27만2000가구에서 2020년 26만6000가구, 지난해 25만2000가구로 7.3% 감소했다
이처럼 복지 할인 제도 수혜자가 매년 감소하는 것은 정부의 각종 지원책에도 저출산과 핵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기준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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