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혈관외과학회와 대한정맥학회는 하지정맥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하지정맥류 치료에 대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혈관질환 ALL 바로알기(정맥편)'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크게 4개 파트로 제작됐다.
파트 1에서는 ▲하지정맥의 구조와 생리, 하지불편감과 같은 하지정맥류의 증상, 파트 2에서는 ▲하지정맥류의 다양한 치료, 파트 3에서는 ▲심부정맥혈전증을 포함한 하지부종, 파트 4에서는 ▲하지정맥류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를 다루었고, 마지막에 두 학회 이사장이 출연해 ▲현재 하지정맥류 치료의 문제점에 대해 얘기했다.
하지정맥류는 근본적으로 사람이 서서 다니는 생활 양식으로 유발되며, 여러 가지 원인 인자가 더해져 정맥판막의 기능이 상실되면 정맥혈이 역류하게 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다리에 보기 싫은 정맥이 구불구불하게 나타나고, 다리가 무겁거나 터질 듯 하고, 쥐가 나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해지면 드물게 표재성 혈전혈관염, 정맥궤양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환자 개개인에 따른 하지정맥류 발생 원인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고, 이에 따라 압박요법 및 다리관리요법, 보조적 약물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와 약물을 이용한 경화요법, 혈관내 치료, 수술적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의 선택 및 치료 시기도 매우 중요하다.
허승 대한혈관외과학회 이사장(경북대병원 혈관외과 교수)은 "하지정맥류가 삶의 질을 나쁘게 하는 중요한 문제지만, 현재 시행되고 있는 치료는 과잉된 면이 있다.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적절한 기준이 필요한 때다"고 설명했다. 혈관외과학회는 혈관질환 ALL 바로알기 정맥편에 이어 동맥편도 제작중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