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주관하는 이종이식 관리기준 마련을 위한 용역연구개발과제에 선정됐다.
이종이식은 동물 유래 감염이나 질병유발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원료동물 관리 및 이종이식제제의 품질, 안전성-유효성, 이식 후 사후관리 등 전주기적 안전관리를 위한 고려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 실정에 맞는 이종이식 전반에 대한 가이드라인의 부재로 인해 연구개발 및 허가·심사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식약처 과제는 이종이식제제 원료동물의 안전성 등을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 품질관리를 위한 근거 및 이종이식제제의 품질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것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과제 책임 연구자인 가천대 길병원 김병준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과 제넨바이오는 이종췌도 이식 임상시험과 관련해 식약처와 오랜기간 긴밀히 협의하며 품질관리와 안전성 관리기준 등 여러 부분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고,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과학적이녹 합리적인 가이드라인 제정에 기여해 여러 이종이식제제 개발 및 허가, 심사의 기준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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