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4월부터 공공·민간에 산재한 식·의약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활용하는 통합정보시스템 '식·의약 데이터 융합·분석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2026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1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식·의약 데이터를 활용해 식품·의약품을 과학적·효율적으로 안전관리하고 국민·산업체·연구자에게 데이터를 개방·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그간 식품·의약품 등 각 분야별로 민원·행정 정보 시스템을 운영하며 데이터를 축적해왔으나, 각 데이터를 연결·분석하기 어려워 활용도가 낮다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처리·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향후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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