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 변화에 따라 편의점 인기 제품 판매량도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편의점 매출을 분석해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시 '집콕' 소비 제품이, 완화 시 야외활동 관련 물품이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11월 '위드 코로나' 시행과 지난해 12월 거리두기 재강화 때도 반복됐다. 11월 한 달간 숙취해소제(28.4%)와 여행용 세트(22.6%) 매출은 늘었지만, 주류(-5.4%)는 매출이 줄었다. 도시락(1.6%)과 가정간편식(4.2%) 매출도 저조했다. 반면 12월에는 주류(17.7%), 도시락(10.8%), 가정간편식(15.7%)은 매출이 늘었다. 숙취해소제 매출은 6.9% 감소했고, 여행용 세트 매출은 4.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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