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환자를 위한 사회적 돌봄 전담전문가인 '화상경험코디네이터'가 국내 처음 탄생했다.
이들은 화상환자와 그 가족이 화상 급성기부터 재활 단계까지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밀착 지원하고, 화상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화상경험자와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의 중간다리로써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고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화상환자가 사회에서 원활하게 성장하고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화상경험코디네이터들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2월 말까지 8개월간 ▲화상 건강관리기술 ▲코스메틱 이미지 향상 기술 ▲마인드셋 이미지 코칭 ▲의사소통 ▲사회복지 정보 ▲화상관련권익옹호 ▲동료상담 ▲인권 등 화상 돌봄 관련 전문기술 과정 등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화상경험코디네이터들은 "교육과정이 화상 돌봄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돼 매우 알찼던 시간"이라며 "나와 같은 경험을 한 화상환자와 돌봄 가족을 위해 적극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현숙 이사장은 "코디네이터들의 따뜻하고 힘찬 활약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