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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헬스칼럼] 스마일라식, 수술 집도 의료진의 대처능력 중요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1-01-14 08:57


최근 시력교정의 대세로 자리잡은 스마일라식 분야에서 국내 의료진들은 이미 높은 임상 기술력으로 최고 수준의 수술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기존의 라식, 라섹과 달리 각막을 자르거나 벗겨내지 않고 시력교정이 가능한 수술이다. 그만큼 각막손상이 적어 수술 후 안구건조증, 빛 번짐, 각막확장증 우려가 적다. 스마일라식이 지금까지 나온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방법 중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하지만, 모든 수술이 그러하듯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때도 있는데, 이때 집도의가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수술 완성도가 달라질 수 있다.

그중 가능성이 있는 것이 환자 분이 수술 중에 눈을 감거나 움직일 때, 즉 환자 협조가 힘든 상황이다.

스마일라식은 레이저 교정에 앞서 안구고정장치로 눈의 움직임을 통제한다. 만약 이때 환자가 눈을 움직이거나 감으면 고정장치에서 눈이 탈락하게 된다. 하지만 수술 전 의료진이 환자를 얼마나 안정을 시켜 주느냐에 따라 안구고정장치에서 눈이 탈락되는 빈도를 줄일 수 있다. 의료진의 대처에 따라 스마일라식 성공여부가 달라지는 셈이다.

또한 대개 환자들은 레이저 조사 중에 갑자기 눈이 뿌옇게 흐려져 당황하거나 불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이때 환자가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의료진이 환자를 리드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당시 환자의 눈 상태도 변수가 될 수 있는데 결막이완증이 대표적인 경우다.

나이가 많거나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한 경우 피부 주름처럼 결막이 늘어나 주름이 생기는 결막이완이 나타날 수 있다. 결막에 주름이 생기면 시력교정이 필요한 각막을 가려 원활한 수술이 어렵다. 이런 경우 의료진의 경험과 순발력 있는 대처가 수술 성공에도 영향을 준다.

이처럼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철저한 검사가 필수다. 렌즈 착용기간,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는 지 여부는 문진과정에서 반드시 말해야 한다. 더불어 수술 중 다양한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의료진의 각막 수술 경험도 필요하다. 만약 수술 중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면 오로지 경험에서 나오는 의사의 판단과 기술로 문제를 헤쳐 나가야 하는데, 각막에 대한 전문성과 높은 임상기술력이 확보되어야 당황하지 않고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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