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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브로너스, 결식아동 대상 3천만 원 상당 식료품 키트 후원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21-01-08 09:15


미국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가 '올원 코리아 이니셔티브 캠페인'(이하 '올원 코리아 캠페인') 일환으로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취약 계층 결식아동 대상 3천만 원 상당의 식료품 키트를 후원했다.

이번 결식아동 대상 식료품 키트 후원은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한 '올원 코리아 캠페인' 첫 공식 기부로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진행됐다. 닥터 브로너스가 전한 3천만 원의 후원금은 방학과 온라인 수업으로 급식 중단 시 끼니를 거르기 쉬운 취약계층 초중학생 아이들을 위해 즉석 식품들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 150세트를 제작 및 전달하는 데 사용됐다.

식료품 키트는 즉석밥·김·설렁탕·우유·견과류 등 조리 용이성과 영양가를 두루 고려해 엄선한 30여 가지 식품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닥터 브로너스는 자사 올인원 클렌저 '퓨어 캐스틸 솝', 고보습 립밤인 '오가닉 립밤', 간편한 청결 관리를 돕는 손 소독제 '페퍼민트 핸드 새니타이저' 등의 추가 제품 후원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해당 키트 전달을 담당한 지역아동센터 사무국장은 "키트에 담긴 식료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식품과 닥터 브로너스의 제품 선물이 풍성하게 구성돼 있어 키트를 받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닥터 브로너스 담당자는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아이들이 혼자 식사를 챙겨 먹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조리 시 위험성과 영양 불균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기부를 결정했다. 이번 기부로 150여 명의 아이들에게 식료품 키트를 전달, 방학 기간 이들의 안전하고 균형 있는 식사를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올원 코리아 캠페인'은 닥터 브로너스 미국 본사에서 시작된 '올원 인터내셔널 이니셔티브 캠페인'의 한국 지역 프로그램으로 '옳은 일을 위해 투쟁하고 후원하라'는 브랜드 공동의 미션에 따라 매년 각국 매출의 최소 1%를 '사회 정의' · '동물 복지' · '환경 보호'를 위한 현지 활동에 기부하는 국제 사업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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