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커리큘럼 LIVE' 진행…"인공지능 궁금증 해소 초점

SK텔레콤이 현재 대학에서 'SKT AI커리큘럼'을 수강중인 학생과 회사 내 AI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현직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AI 커리큘럼 Live'를 19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AI커리큘럼 Live는 비대면 환경을 고려해 안전하게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SK텔레콤에 따르면 AI커리큘럼은 올해 17개 대학에 제공되고 있으며 53개의 정규과목으로 편성돼 약 2000명의 학생들이 수강 중이다. 수강생이라면 누구나 AI커리큘럼 Live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AI 커리큘럼 Live는 실시간 릴레이 강연, 'SKT Tech Gallery' 온라인 투어, Q&A 세션으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AI커리큘럼 콘텐츠 내 학생들의 관심도를 고려해 총 3개의 '릴레이 강연' 주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분야의 화두인 윤리 문제와 SKT의 실천 방안을 소개하는 'AI 윤리', 보이스 UX 개념과 실제 현업에서 수행하는 업무 사례를 다룬 'AI 서비스 UI/UX', NUGU(누구)의 지식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에 적용된 언어 이해 기술을 설명하는 'AI 언어이해 기술 개발'이 소개될 예정이다.

릴레이 강연 후에는 SKT가 개발한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SKT 테크 갤러리(Tech Gallery)' 온라인 투어를 진행한다.

SK텔레콤 판교사옥에 위치한 '테크 갤러리'는 미디어, 보안 등 주요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AI, 5G 관련 기술이 전시된 공간이다. '테크 갤러리' 온라인 투어를 통해 AI 기반 영상화질 개선 기술, 음악을 듣고 자동으로 악보를 제작하는 'AI 기반 자동 채보 기술', AI 카메라, 5GX 드론 등을 학생들에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AI 커리큘럼 Live의 마지막 세션은 AI커리큘럼 수강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실시간 Q&A가 원영준 한양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그동안 동영상 강의로 시청해오며 쌓였던 궁금증을 현업 전문가에게 직접 묻고 들으며 해소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AI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다양한 방식으로 대학과 공유하며 사회적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I, 5G 등 ICT 선도 기업으로서 꾸준히 대학과 교류하면서 국내 AI 생태계 확대할 것"이라며 "4차 산업 시대를 이끌 AI 인재 양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