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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코라이프랩(Eco-Life Lab)'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독일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미생물 검증 전문성을 인정받아 미생물 시험소로 지정됐다. 'TUV 라인란드'는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500여개 지사에서 품질·안전·환경·성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검사·인증·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이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최종 소비자가 사용하는 환경까지 고려해 냄새·곰팡이·알레르기 등의 종합적인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제품에 특화된 미생물 검증 프로세스를 구축, 해결책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증 취득으로 자체 평가에 대한 전문성과 공신력이 확보됐으며 제품 내 건강·위생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빠른 분석과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며 "냄새, 미생물 등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감성적인 품질까지도 검증해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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