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는 지난 12~25일 로슈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칠드런스 워크, Children's Walk)'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로슈그룹은 유니세프가 지정한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Day of the African Child, 6월 16일)'을 기념해 2003년부터 매년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76개국에서 무려 2만 5000여 명의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 23만 명 이상의 로슈그룹 임직원들이 약 240억 원(약 1900만 스위스 프랑)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마련된 기금은 아프리카 최빈국인 말라위, 에티오피아 등지의 어린이를 위한 식수 지원, 교육 여건 개선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세계 각국에서 어린이 대상 복지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쓰이고 있다.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 역시 지난 2005년 이후 꾸준히 걷기 대회를 진행, 아프리카 어린이는 물론 국내 소외 아동 지원을 비롯해 아동학대 예방 및 미혼모의 처우 개선을 위한 희망 기금을 조성하며 환자중심주의 실천에 앞장서 오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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