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가 확산된 기간 동안 약 80만건의 비대면 전화 진료가 실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환자의 절반 가량은 60대 이상이었다.
이어 종합병원 20.9%, 상급종합병원 12.5%, 병원 7.7%, 한의원 2.8%, 요양병원 1.5%, 치과의원 0.04%, 한방병원 0.02%, 치과병원 0.01% 등의 순이었다.
질병별로 살펴보면 ▲고혈압 12만 8,351건으로 43.6% ▲당뇨병 20.5%, ▲기관지염 8.1% ▲고지질혈증 5.8% ▲위 식도역류병 5.6% ▲치매 5.5% ▲뇌경색증 3.1% ▲갑상선기능저하증 3.1%▲알러지비염 2.5% ▲협심증 2.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환자가 21.0%(16만 7567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9.5%, 70대 17.2%, 80대 이상 13.5%, 40대 11.8%, 30대 6.1%, 10세 미만 4.9%, 20대 3.4%, 10대 2.7%였다.
특히 60대 이상 환자 수는 41만 2134명인 51.7%로 비대면 전화 진료를 이용한 2명 중 1명은 60세 이상의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8%로 가장 높았고 ▲경기 19.8%, ▲대구 16.7% ▲경북 9.4% ▲부산 5.6% ▲경남 5.4% ▲인천 3.6% ▲충남 2.8% ▲충북 2.6% ▲광주 2.6% ▲전북 2.5% ▲대전 2.3% ▲전남 1.8% ▲울산 1.7% ▲강원 1.2% ▲세종 0.7% ▲제주 0.5% 등의 순이었다.
신 의원은 "감염병 시대에 비대면 진료가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짐을 확인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비대면진료가 대면진료와 병행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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