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과 KB국민카드가 소매유통과 금융 분야의 빅데이터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협업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제휴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니즈를 심층적으로 파악해 고효율의 편의점 운영 전략을 도출하고 차별화된 금융 상품을 개발하는 등 실생활에서 빅데이터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CU는 월평균 약 1억 5천 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소비채널로 융복합 시대의 빅데이터 창고로 불리며 최근 관련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CU를 통해 생성되는 빅데이터들은 금융, 제조, IT, 이동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데이터들과 융합해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신사업 창출의 기회로 점차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BGF리테일 윤석우 빅데이터팀장은 "편의점은 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이 용이하고 연관 분야도 넓어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삶의 질과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빅데이터 인프라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2013년 업계 최초로 데이터 분석·전략 부서인 빅데이터팀을 신설, 일년 동안 약 100만 건에 이르는 점포 분석 보고서를 점포에 제공하는 등 가맹점 수익 향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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