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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그니처',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와 전방위 협력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10-19 14:39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가 이탈리아의 명품 주거용 가구 브랜드 '몰테니앤씨', 주방용 가구 브랜드 '다다'와 함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몰테니앤씨 S.P.A.와 지난 16일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은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몰테니앤씨 S.P.A.는 1934년 안젤로 몰테니(Angelo Molteni)가 이탈리아에서 창업한 가구 회사인 몰테니그룹의 자회사다. 명품 주거용 가구 브랜드 '몰테니앤씨'와 주방용 가구 브랜드 '다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 알도 로시(Aldo Rossi) 등과 협력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독일, 미국 등 23개국에 53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쇼룸이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LG 시그니처, 몰테니앤씨, 다다 등 3개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시, 프로모션, 제품 개발 등 전방위에서 협력한다.

양사는 최근 이탈리아 몰테니뮤지엄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프리미엄 TV와 명품 가구가 조화를 이룬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또 내달 중 프랑스 파리에 새롭게 오픈하는 몰테니 플래그십 스토어에도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예술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최고를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이 시너지를 내면서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시그니처의 핵심 가치에 부합하고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몰테니앤씨와 협업하게 됐다"며 "협업은 첨단 기술과 절제된 현대 미학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생활 공간과 보다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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