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세 여행객이 지출하는 중소형호텔 숙박비가 다른 세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호텔 고급화, 다양화 트렌드 속에서 20대 초반 고객의 취향 중심 가심비 소비가 반영됐다. 여기어때가 20~22세로 구성된 '갓스물 멤버십' 회원의 여행패턴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는 지난 7월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시행했다.
여기어때는 "중소형호텔은 과거와 달리 특급호텔 못지않은 인테리어와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며 "20대 고객은 '호캉스'만큼 '모캉스'에 주목하며 중소형호텔 소비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갓스물 회원의 전체 숙소 중 중소형호텔 이용률은 다른 연령대 대비 월등히 높았다. 중소형호텔 예약 비중이 79%로, 전체 연령대 대비 5%포인트를 웃돌았다. 반대로 호텔/리조트 예약 비중은 12%로 5%포인트 낮게 분석됐다.
한편 여기어때 갓스물은 갓 스무살을 넘긴 20~22세 고객 전용 멤버십이다. 숙소 10% 할인쿠폰을 무제한 발급받고, 가입 즉시 여기어때 VIP 등급인 '엘리트'로 승격해 전용 숙소를 10% 저렴하게 예약하는 것이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