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강화를 내세운 외식 프랜차이즈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한데 따른 일환이다. 올해 1분기부터 현재까지 음식 배달을 이용하는 이들의 수는 꾸준히 늘어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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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호 호야짬봉1650 대표는 "외식업과 중식업의 적응 및 적성검사, 마음가짐, 창업 구성원의 환경 등을 고려해 가맹점을 개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비대면이지만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가맹점주와 상생을 경영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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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달을 시행한 반찬 전문 프랜차이즈 진이찬방도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본격 시행된 지난달 18일부터 9월 말까지 반찬 매출이 가맹점별로 50~70% 가량 늘었다. 진이찬방 관계자는 "18년간의 노하우를 담은 철저한 식재료 관리와 맛으로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진이찬방은 신선한 제철음식과 당일 요리되는 반찬, 각종 국, 찌개 등의 200여 가지가 넘는 메뉴를 제공하는 반찬전문점이다.
채선당은 가맹점의 상황에 따라 배달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채선당은 "2019년 8월부터 배달을 시작, 현재 60% 정도의 가맹점이 배달을 실시하면서 매출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보고 있다"며 "가맹점주의 의지가 중요한 만큼, 배달을 도입할 경우 용기를 포함해 다양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선당의 배달 도입은 운영 중인 모든 브랜드에 해당된다. 현재 채선당은 월남쌈과 샤브 야채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채선당 무한리필바 샤브샤브&월남쌈', 구이메뉴까지 즐길 수 있는 '자연한가득', 샤브샤브와 샐러드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채선당 PLUS' 와 '채선당 M', 혼밥족과 1인가구를 겨냥한 샤브전문점 '샤브보트', 한식요리점 '행복가마솥밥' 등을 운영중이다.
외식 프랜차이즈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비대면 소비 트렌드는 내년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 함께 배달 관련 운영 노하우를 확보한 외식 프랜차이즈에 대한 예비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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