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영상의학과 최서연 교수가 최근 '2020년 대한영상의학회(KSR) 최다피인용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간세포암 중에서 시토케라틴 19(간의 줄기세포/전구세포 표지자의 한 종류) 양성 간세포암은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시토케라틴 19의 양성 여부는 조직학적으로만 최종 확인할 수 있어 수술 전에는 이를 알기 어렵다.
최 교수는 연구를 통해 간세포암 환자가 수술 전 시행하는 자기공명영상에서 시토케라틴 19의 양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영상 소견들을 규명했다. 이는 간세포암 예후 예측에 있어 큰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 교수는 "이번 대한영상의학회 최다피인용 논문상 수상은 큰 영광이다. 다른 후속 연구에 많이 활용된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환자들을 위해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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