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언론사에서 공개한 라식·라섹 10년 이후 수술 경과를 다룬 '부작용의 진실' 취재 영상이 최근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영상에서 주목할 내용은 검사자 중 58% 이상에게서 각막 표면 손상이 발견됐다는 점이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삼성미라클안과 박진환 원장은 "기존 기화 방식의 레이저 수술은 각막에 불가피한 손상을 주게 되는데 문제는 각막은 한 번 손상을 입으면 회복이 어렵다"고 밝혀 기존 시력교정술의 한계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의료진 관계자는 "가장 큰 차이는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법으로 펨토 단위의 초정밀 레이저 절삭이 가능하다"며 "기존 라식의 약 10분의1수준인 2㎜ 최소절개로 각막표면 손상을 최소화해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을 최대 9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과잉 경쟁 라식 시장에서 범람하는 병원광고를 대상으로 근시, 초고도근시 환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통해 현명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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