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가 중소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와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결제 대금 2주 이내 조기지급 정책을 시행한다고 23일 전했다.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와 연이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이번 중소PP에 대해 기존보다 더 앞당겨진 '2주 이내 조기 지급'을 하기로 한 이유로 스카이라이프는 중소협력회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추석 명절 등 자금소요가 많아지는 시기에 이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정책을 경제 상황이 어려운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해 협력사들이 힘든 시기를 극복 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HCN 인수를 위해 자금사정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중소PP,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 상생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2주 이내 지급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며,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방안을 지속 모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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