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은 세계복권협회(WLA)로부터 건전화 표준인증(RGF) 최고등급인 4단계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전화 표준인증 RGF 4단계는 세계복권협회가 규정한 건전화 핵심 10가지 요소(연구조사, 직원교육, 판매점 네트워크, 광고 및 마케팅 등)가 복권산업 전반에 충실히 적용·이행되었는지 측정하는 국제표준인증 제도로 3년간 자격이 유지되고 이후에는 다시 인증심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 2017년 9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전 복권수탁사업자(나눔로또)가 RGF 4단계를 취득했고 3년이 지난 2020년 9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현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세계복권협회에 재인증을 신청했다. 2018년 12월부터 복권사업을 이어온 동행복권은 국민 참여형 건전화 캠페인과 직원·판매점주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재인증을 획득했다.
동행복권 조형섭 대표는 "동행복권은 복권이 가지는 공익적 가치와 건전문화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리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복권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구해 나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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