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다. 인도 내 반중 정서가 격화되는 가운데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판매 모델 라인업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프리미엄 갤럭시S·노트, 폴더블폰인 Z시리즈와 중저가폰 갤럭시A·M 시리즈를 선보이며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는 29% 점유율로 1위를, 삼성전자는 점유율 26%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브랜드에 대한 반감이 심해지면서 양사 점유율 차이는 1분기 14%에서 2분기 3%로 줄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F를 앞세워 시장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인도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곳이지만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저가 물량 공세를 펼치며 시장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시장"이라며 "최근 반중 정서 확산에 따른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간 시장 쟁탈전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