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블루 서비스의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택시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대표 류긍선)이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수도권 거주 20세~40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 10명 중 7명은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설문은 카카오T 블루 탑승 경험자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38%p이다.
서비스 만족 요소(중복 응답)는 앱 자동결제의 편리함(58.2%), 호출 후 자동 배차(56%), 차량의 청결함과 쾌적함(52%), 기사 친절도(49.4%)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이용자들이 앱 자동결제의 편리함과 호출 후 자동 배차(각 59.2%)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40대 이용자들은 앱 자동결제의 편리함(61.3%)과 기사 친절도(58.8%)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소수 응답으로 '불필요한 대화가 없다'는 점도 만족 요소 중 하나로 꼽혔다.
이용 빈도수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2.6%가 카카오 T 블루를 월 1회 이상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1회 이상 이용했다는 응답자도 23%에 달했다.
반면 서비스 불만족 요소(중복 응답)는 이용 가능 차량 부족(40.2%), 기사 친절도(7.4%), 운행 경로(6.0%), 차량 내부 상태(5.6%), 앱 사용의 불편함(4.6%)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T 블루는 이용 가능한 차량이 주변에 있을 때만 호출이 가능하다. 이용 가능 차량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이용자 수요가 높음에도 원할 때마다 이용할 수 없는 아쉬움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KM솔루션은 조사 결과에 나타난 이용자 의견을 토대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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