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말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는 따뜻한 기운이 전해졌다. 올해 '코리안더비' 우승마인 '세이브더월드'의 신우철 마주와 김영민 조교사, 11조 말관리사들이 우승상금 일부를 고(故) 김보경 조교사 자녀 장학금으로 전달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김보경 조교사는 '세이브더월드'가 경주마로 첫발을 내딛었던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관리하며, '2세마 특별경주', 'GC트로피 특별경주' 및 '브리더스컵 부경 예선' 등에서 '세이브더월드'를 연속 우승시키며 부산경남 경마공원의 대표 2세마로 발돋움 시킨 바 있다. 3세가 된 '세이브더월드'는 김영민 조교사와 마방 직원들의 세심한 관리 속에서 지난 8월 2일 국내 최고의 대상경주인 '코리안더비'에서 우승하며, 국산 최고마로 등극하기 이르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