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그림에 담아 화제를 모았던 오영준 간호사의 '희망 그림 전시회'가 가천대 길병원 본관 지하1층 편의시설 입구에서 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개최된다.
오 간호사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방역과 환자 진료에 고군분투하는 간호사 등 의료진의 모습을 그려왔다. 격리 병동 안에서의 간호사들의 모습, 방호복을 입고 벗는 모습, 코로나19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모습 등 의료인이 아니라면 알기 어려운 모습들을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은 미국 LA타임즈에 '한국의 영웅들'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진료 와중에도 메시지가 있는 그림으로 동료, 환자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는 오영준 간호사가 고맙다"며 "병원을 찾는 분들이 그림을 통해 위안을 받고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