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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온택트가 익숙해진 요즘,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경마, 문화센터 강좌 등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하며 국민들의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응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마사회TV의 '배워봅시다' 시리즈에서는 지역 장외 발매소(지사) 문화센터 클래스를 온라인으로 옮겨 베이킹, 천연 화장품 만들기, 요가 등을 집에서 해볼 수 있도록 강사가 직접 참여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집콕'하고 있는 팬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사회TV에서는 다음달 7일까지 마사회TV 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마사회TV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구독 인증샷을 이벤트 참여 링크에 게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8월 1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잠시 온라인으로 자리를 옮긴 지사 문화센터 강좌는 국민 여가문화 증진을 위해 연간 2700여개가 운영될 정도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운영이 잠시 멈춰선 상태다. 이에 따라 문화센터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 콘텐츠 소비 수요를 충족하고 함께 소통하고자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을 기획했다.
지사에서 촬영된 또 하나의 강좌 시리즈인 '렛츠 런! 슬기로운 문화센터'는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주 1회씩 렛츠런파크 유튜브에 게시되고 있다. 의정부, 청담 지사 등 실제 현장에서 인기리에 운영됐던 콘텐츠들을 영상에 담아 기존 회원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비용이나 제약 없이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구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경마에 대해 보다 깊은 지식을 쌓고 싶다면 대표 경마채널 '한국마사회 KRBC'
경마공원 개장을 고대하는 경마팬들을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다. 한국마사회 KRBC 유튜브에서는 지난 6월 '슬기로운 경마생활'이라는 콘셉트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경마학교 온라인 개학'을 표방하며 좋은 마체 보는 법이나 경주마 혈통과 기수의 세계 등 매주 토요일마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경마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적인 시각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에 대한 경마팬들의 관심과 주목도가 특히 높았다.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노하우 등을 질문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고객 참여 이벤트도 함께 시행해 2시간 가까이의 분량이 팬들을 위한 시간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비록 현장에서 경마를 접할 수는 없지만 경주마에 관한 모든 것을 사전에 알아가고 분석하는 재미가 쏠쏠했다는 반응이다. 해당 영상들은 누적 조회 수 4만5000건이라는 깜짝 수치를 기록하며 경마팬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코로나19로 무관중 경마가 지속되고 지사 지역의 문화센터도 운영되지 않아 국민들과 만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며 "비록 랜선 소통이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재미와 즐거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조만간 쾌적한 방역 환경을 갖춘 경마공원에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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