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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무관중 경마가 진행되는 가운데 고객 입장 재개에 앞서 건전한 레저문화를 조성하고 이용자 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유캔센터 개소를 완료하며 전국 28개 지사에 시설을 완비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유캔센터 개소를 추진하며 각 지사별로 로비나 출입구 등 고객 동선과 일치하는 장소 위주로 설치해 방문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홍보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에 몰두했다. 또한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예방상담 공간을 별도로 배치하는 등 이용자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해 방문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여기에 홍보 공간도 과몰입 완화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구성해 고객의 관심과 흥미를 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개소한 종로, 선릉 등 8개의 신규 유캔센터에는 도박중독예방홍보관, 디스플레이관, 예방상담을 위한 상담실 등의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마고객 스스로 건전한 경마를 즐기고 있는지에 대한 자가 진단이 가능한 터치스크린 형태의 자가중독진단기도 완비됐는데, 해당 진단기를 통해 건전하게 경마를 즐기는 방법이나 중독 예방 수칙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오순민 건전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약 5개월 동안 중단됐던 경마가 일부 재개됐지만 본격적인 고객 입장이 아직 준비단계인 만큼 유캔센터 개소를 신속하게 마무리 짓는데 역량을 매진했다"며 "전국 사업장 유캔센터 구축을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고 안전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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