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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에서 2일 제9경주로 '제31회 스포츠조선배'가 시행된다. 2억원의 총상금을 두고, 2등급 이하 국산 경주마들이 2000m의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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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파죽지세 '6연승' 행진 중이다. 2009년 막판 추입으로 '헤럴드경제배'에서 준우승한 암말 '허쉬틸트'의 자마다. 모마를 닮은 추입력과 500㎏이 넘는 체구에서 비롯한 지구력이 조화롭다. 특히 지난 1월 1800m 경주, 출발이 늦었으나 경주중반 선두그룹에 합류, 끝까지 끈질기게 추격해 우승을 거머쥐며, 강한 지구력과 추입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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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마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다. 직전 1800m 특별경주에서 1등급 경주마 '리드머니'를 4마신차로 따돌리며 2위를 기록하며 성장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단거리 경주보다는 1700m이상 장거리 경주에서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에 첫 2000m 출전에서도 장거리 능력을 입증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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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마(수, 5세, 한국, 레이팅 79, 박남성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17.4%, 복승률 39.1%)
데뷔 직후 2세 한정 대상경주인 경기도지사배와 과천시장배를 연이어 우승할 뿐만 아니라 브리더스컵(GⅡ)을 준우승 하며 차세대 슈퍼스타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해왔다. 팬들이 부푼 기대감이 부담으로 작용한것일까, 늘 상위권 성적을 보여주긴 하지만 17년도 과천시장배 이후로 아직까지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하고 있다. 최근 1800m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컨디션 회복을 통해 재도약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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