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때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군인지 확인할 수 있는 웰니스 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본 검진보다 저선량 폐CT 검사, 비타민D 검사를 추가해 코로나바이러스에 특히 취약한 호흡기와 면역력검사를 강화하고 경동맥초음파, 관상동맥CT 등 혈관 검사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비만, 면역력 질환, 암 등 코로나 고위험군 질환을 사전에 찾고 예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코로나19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가볍게 앓고 회복되지만, 고위험군 환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이에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중증 질환으로 진행할 위험 환자군 10가지를 제시했다. ▲65세 이상 고령이거나, ▲만성 폐질환 혹은 중등도 이상 천식, ▲중증 심장 질환, ▲흡연자, ▲중증 비만,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간질환, ▲암 환자 또는 암 치료 중인 환자, ▲후천성면역결핍증, 장기 이식, 장기간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과 같이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고위험군에 속해 특히 감염 예방에 힘써야 한다.
차재명 건강증진센터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감염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는 만큼, 코로나19에 감염되어도 건강히 이겨낼 수 있도록 미리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모두 건강히 이번 위험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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