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통해 중고거래 앱을 쓰는 이용자가 1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닐슨코리아클릭 관계자는 "중고거래 앱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용자환경을 제공하고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능을 더하면서 중고거래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0년대 중반까지 중고거래 앱은 성장 정체를 보여왔으나 2018년 45%, 지난해 66%, 올해 117% 등 최근 3년간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이용자가 가장 많이 몰렸고, 앱 체류 시간도 주말이 더 길었다. 시간대별로는 낮부터 저녁까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됐다. 이는 일반적인 전자상거래 이용 패턴이 저녁과 심야에 몰린 것과는 차이가 있었으며, 주 이용자인 중장년층의 특성과 대면 거래가 필요한 서비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닐슨코리아클릭은 "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이 습관적 탐색 및 소통의 채널, 저렴한 쇼핑 채널, 지역색이 강한 물품의 장터, 취향을 소비하는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면서 "단순히 중고거래 이상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중고거래 플랫폼이 다양한 영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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